사진제공/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만능 수비수 이지훈을 영입했다.

광주는 7일 울산현대와 인천UTD, 수원FC에서 활약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지훈(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6cm/69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이지훈은 탄탄한 수비는 물론,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오른쪽 수비 뿐만 아니라 윙어, 중앙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고-울산대를 거친 이지훈은 2014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준우승), 제 11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준우승), 2016 제 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4강) 등 대학무대에서 맹활약하며 2017년 울산에 입단했다.

울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지훈은 2019년 여름 인천으로 임대를 떠나 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수원FC에서 21경기에 출장해 든든한 수비와 활발한 공격가담을 보여주며 팀 승격에 기여했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이지훈은 견고한 수비력, 빠른 스피드, 공격가담 뿐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수비수”라며 “광주 측면에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광주는 그라운드에서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 투지가 넘치는 팀이다. 그 점이 나와 잘 맞는다”며 “새로운 도전을 광주에서 하게 돼 기쁘다. 경쟁을 통해 팀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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