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 FC가 6일 오후 4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2021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 이랜드 FC는 시즌 개막전에서 3무 3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시즌 첫 상대는 2019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했던 부산아이파크였다. 서울 이랜드 FC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일주일간 경남 양산으로 떠나 시즌 개막전을 준비했다. 개막전 승리에 대한 선수단의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전반전은 치고받는 팽팽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서울 이랜드 FC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가져왔다. 장윤호의 중거리 슛으로 0의 균형이 깨졌고 이상민의 프로 데뷔골과 김정환의 쐐기골로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선취골을 기록한 장윤호는 라운드MVP와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서울 이랜드 FC는 1R 베스트팀이 되었다.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이상민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레안드로 또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에 더해, 서울 이랜드 FC는 이 경기로 많은 것을 얻었다. 창단 후 첫 개막전 리와 더불어 개막전서 멀티골을 기록한 첫 경기로 기록됐다. 2021시즌 서울 이랜드 FC로 완전 이적한 이상민이 프로 데뷔골을 만들었다는 것도 소득이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이 기세를 이어 홈 개막전 승리까지 노린다. ‘절대 1강’이라는 평가의 김천 상무를 만나지만 서울 이랜드 FC 역시 만만치 않다. 서울 이랜드 FC가 이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서울 이랜드 FC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한의권(26)까지 영입하며 스쿼드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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