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K리그1 8라운드 에드가 플레이 모습 (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오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서울 원정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겨 대구로 돌아왔다. 에드가를 포함해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는 경기내내 상대 골문을 노리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에드가의 시즌 1호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수비라인은 압박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대구는 K리그1 순위 10위(승점10점)으로 올라섰다. 공격수로 포지션 변화를 시도한 김진혁과, 경기를 거듭할 수록 뒷문을 단단하게 지키는 홍정운과 정태욱의 호흡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3대0 대승을 거두며 K리그1 순위 3위(승점15점)로 뛰어올랐다. 특히 유스팀 출신인 강현묵과 정상빈은 데뷔골을 터뜨리며 젊은피의 패기를 보여줬다. 어린 선수들의 높은 활동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원과의 통산전적은 5승 10무 23패로 큰 열세를 보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수원과의 두 번의 만남에서는 대구가 모두 승리했다. 대구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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