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현대

울산현대가 2021시즌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24일(금) 오후 4시에 공개한다.

울산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OTT 서비스 ‘왓챠’(확장판)를 통해 공개될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 36라운드(vs제주유나이티드), 37라운드(vs수원삼성), 38라운드(vs대구FC), K리그 시상식 등 2021시즌의 공식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해산 후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화에서는 12월 5일 대구와의 최종전 당시 타 구장의 결과에 희비가 교차했던 문수축구경기장의 어수선한 모습, 홍명보 감독과 주장 이청용의 시즌 마무리 인사 그리고 시상식장에서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울산 선수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기록해 당시 선수단의 시점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말을 무관으로 보내게 된 김기희의 자가 인터뷰, 텅 빈 문수축구경기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김태환의 인터뷰 등을 통해 선수단이 느끼고 생각하는 팬들에 대한 감사함, 이번 시즌의 아쉬움,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총 9부작으로 제작된 2021시즌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는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된다. 과감한 라커룸 공개와 시즌 초 선수단 구성 비화 공개, 거의 모든 선수단 일정을 함께하며 제작된 ‘푸른 파도’는 K리그에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양산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OTT 서비스에 게재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장 이청용은 “시즌 중에도 시즌이 끝난 후에도 푸른 파도를 시청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길을 걸어갈지에 대해 생각할 때 도움이 됐다. 또 나뿐만 아니라 2021시즌 최선을 다한 울산현대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있는 기록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애착이 가는 콘텐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푸른 파도’라는 리얼 타임 다큐멘터리를 통해 선수단의 모습을 내밀하게 보여주면서 간접적이지만 팬들과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같이 뜨거웠던 2021시즌을 팬들이 함께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 K리그 팬들이 ‘푸른 파도’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2월 2일 공개된 에피소드 8편의 확장판 또한 24일(금) 정오에 ‘왓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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