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6일 새벽 전남해안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한 26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음날인 27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기상청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더위는 잠시 물러간다고 전했다.

작년 장마는 제주지방을 기준으로 6월 24일날 시작돼 평년보다 늦은 '지각 장마'를 기록했다. 또한 당시 기상청은 마른 장마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적은 강수량 때문에 남부지역은 가뭄의 고통을 겪었다. 중부지방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몇몇 곳에서 물난리를 겪기도 했다.

올해는 19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지난해보다 이른 시작이었지만, 평균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때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6월 19일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도 게릴라성의 집중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하며 각별한 대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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