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경상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531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자료에서 "부채는 금융부채 72.3%(5446만 원)와 임대보증금 27.7%(2085만 원)로 구성했다"며 "한국은행이 통계청과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4.8%, 소득 1분위가구는 전체의 4.2%를 점유했다"며 "가구주 특성별로, 4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부채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3월말 기준 신용정보를 활용한 금융부채의 가구당 평균은 8947만 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며 "3월말 금융부채 보조지표는 면접조사 결과 나타난 5446만 원에 비해 3501만 원이 많았다"고 밝혔다.

2018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1573만 원이다. 순자산 3억4042만 원이며, 2017년 가구당 평균소득은 5705만원, 처분가능소득은 4668만 원으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7.5%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5.3%(1억512만 원)와 실물자산 74.7%(3억1061만 원)로 구성됐다.

한국은행은 "자산의 운용은 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45.8%, '부동산 구입' 25.5%, '부채 상환' 22.5% 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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