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공식 SNS

(서울=포커스뉴스) 이철상 기자 =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에 물이 오른 손흥민이 시즌 7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에버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2차례의 맞대결에서 각각 3대 0, 4대 0 대승을 선물해줬던 에버튼이기에 이번 경기에도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에버튼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2번의 만남에서는 7골을 넣는 동시에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홈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인 이번 에버튼 원정에서 손흥민이 리그 4호골이자 시즌 7번째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손흥민의 활약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매우 좋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도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선수단의 선전에 힘입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에 이어 최근 공석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지휘자로도 거론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팀 전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토트넘이 에버튼 원정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2위 맨시티를 추격할 수 있을까. 

에버튼은 이번 시즌 6승 6무 5패, 승점 24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12월에는 네 경기를 치러 2무 2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리그 1위 리버풀, 2위 맨시티에게 각각 1대 0, 3대 1로 무릎을 꿇었고 10위 왓포드, 14위 뉴캐슬을 상대로도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홈에서 3위 토트넘을 맞는 마르코 실바 감독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한편, 손흥민이 행운의 7호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에버튼과 토트넘의 경기는 23일 일요일 밤 12시 5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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