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 총 5만8000가구를 공급할 3시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김현미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서울과 경기도 내 중소규모 대상지 총 28곳에 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2곳에 5만 8000가구를, 중소규모 대상지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권 지구(1만가구)는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대상지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천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백호), 왕십리역 철도부지(3백호) 등이다. 또한 경기권(4만 2000가구)은 지구 내(인근) 지하철역이 있거나 신설 계획된 곳으로써, 안산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인덕원(4호선 인덕원역)등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차로 17곳에(3만5000가구), 12월 2차로 41곳에(15만5000가구)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까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8곳에 11만호 입지가 확정됐다.

한편, 지금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동 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