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포스코건설 신축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포스코건설 라돈피해와 관련해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 건설에서 신축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총무이사 등 관계자와 함께 포스코 건설이 준공한 공동주책에서 라돈 실태 및 포스ㅗ건설의 라돈 측정 결과치를 낮추기 위한 편법 밑 비위행위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축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포스코 건설은 라돈이 발생되는 아파트 입대의와 토론 Rn-220을 제외한 라돈 Rn-222만을 측정할 것을 주장하며 6개월 넘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고 오히려 입대의와 논의를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미입주세대에 라돈수치를 낮추기 위해 세대주 모르게 라돈 저감용 코팅을 행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럼에도 코팅 이후 라돈 검출 수치는 WHO 권고기준을 훨씬 상회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돈은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이다"면서 "입주민들 중에 호흡기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실제 임산부나 영유아등 노약자가 있는 입주민 200세대 이상이 자비를 들여 라돈석재를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혁재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은 "정의당은 공동주택 내 라돈 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포스코 라돈방지 법안 4법을 발의할 것이며 정의당 내 라돈 피해대응기구 발족 등 공동주택 라돈피해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재 집행위원장은 "한국소비자보호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과 강력한 조치를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공동주택내 라돈 문제는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중차대 사안"이라며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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