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링 위에 오른 경제 한일전에 우리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53차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WTO는 우리 정부의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한 발 빠른 요청에 정식의제로 채택됐고 오늘부터 이틀간 164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세계무대에서 한일 간 대회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부는 일본이 이번 통상보복으로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고 세계경제 생태계를 교란한 사실을 확실히 증명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WTO일반이사호 회의에 한일 수산물 분쟁에서 승리했던 고위급 책임자를 이례적으로 파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WTO에서 전문가들이 대부분 패소할거라 예측한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 건을 승소시켰고, WTO 통상법에도 조예가 깊다"고 부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세계 무역 규범에 맞지 않는 이번 일본 조치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회원국의 동조를 얻어 철회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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