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가 강화되면서 서해중부해상에서 좁은 폭으로 비 구름대가 발달해 서울.경기도로 계속해서 유입됨에 따라, 일부 경기남부에 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다는 것.

특히, 대기 상층(고도 5km 이상)에는 영하 5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는 오늘(1일) 아침(09시)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이번 비는 강수대 폭이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집중될 수 있고,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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