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박뚜리엠(Bac Tu Liem)區에 위치한 씨푸차(Ciputra) 신도시 지역의 일부 지역에 대한 토지 사용권 조정안에 대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당초 상업지역, 공원 및 내부도로 등으로 계획되었지만, 계획을 변경해 고층 사무실과 호텔 그리고 주택 단지로 변경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체 도시 계획에 의거 건축 밀도와 층 수를 늘리는 변경 요청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체 55,000㎡의 면적에 당초에는 5층~47층 규모의 5개의 건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변경된 요청안에는 8층~68층으로 층수를 늘리는 것으로 되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초 상업 지역과 공원 등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반대로 약 3,0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공층 사무실과 호텔 그리고 주거 단지로 변경한다는 요청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푸차(Ciputra) 신도시 지역의 토지 이용 변경은 지역에 거주하는 공동체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이 같은 변경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이미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의 토지 이용 계획 변경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쳐 다음 단계로 이동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씨푸차 도시 계획 변경을 위해서는 주민들과 적극적인 협력과 협의 후 주민들의 사전 동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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