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가 오는 11월 3일 일요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마지막 홈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이 날 포항은 2019 홈 최종전을 ‘포항교육지원청의 날’로 정하고, 연고지역 내 학업에 힘든 학생들을 초청해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제공하고 스틸야드를 찾아준 학생과 팬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 감사 ‘핫’하데이’라는 제목으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장내외에서 펼쳐진다.

한편, 포항은 지난 26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현재 포항의 순위는 승점 49점으로 6위지만 내년도 ACL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3위인 서울과의 승점차는 고작 6점이다. 아직 3경기가 남아있고 ACL 진출권 획득의 희망을 놓아버리기는 이르다.

특히나 이번 상대는 강원이다. 올시즌 강원을 상대로 1승 2패의 열세에 놓여있는 포항이다. 게다가 지난 6월 강원 원정에서4:5 역전패를 당했던 기억은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번 홈경기에서 지난 패배들을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의 포항이다.

포항과 강원은 승점이 동일하지만, 포항이 다득점에서 열세를 보이며 강원이 5위, 포항이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앞서나가며 차이를 벌려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포항은 "이번 경기가 2019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포항은 홈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과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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