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전북을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8일(토)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4위 상주(25점), 5위 포항(24점)과의 추격을 떨쳐내고, 2위 전북(32점)과의 승점 차를 줄여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36일 만에 복귀한 공격수 에드가가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팔공산성’으로 불리는 정태욱, 김우석, 조진우의 수비라인과 골키퍼 구성윤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전북전 관전 포인트는 대구의 K리그 통산 200승 도전이다. 2003시즌부터 K리그 655경기를 치른 대구는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가 200승을 기록할 경우 시민구단 중에서는 성남FC(성남일화 기록 포함 450승) 다음 두 번째로 200승을 기록하게 된다.

상대 전북은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는 8승 10무 24패로 크게 뒤지고,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0대2로 패했다. 

하지만 K리그 유관중경기 전환 이후 처음으로 대팍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대구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함께하는 만큼 선수들의 각오 또한 남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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