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공식 SNS 

‘9경기 10골’ 손흥민의 시선이 다시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네 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결정력을 보인 손흥민이 앤트워프전에서도 ‘승리 요정’이 될 수 있을까. 앤트워프와 토트넘의 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오는 30일 열린다.

손흥민의 주가는 날로 치솟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단독 선두에 올라섰으며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칭찬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중이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손흥민은 스털링, 살라와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심지어 ‘스카이스포츠’에서 실시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도 팬들은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주말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앤트워프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매체 ‘더 부트룸’과 ‘스포츠키다’도 나란히 ‘영혼의 단짝’ 손흥민과 케인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린츠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은 바 있어 언제 투입되더라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앤트워프는 대한민국 수비의 미래인 이재익이 속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재익은 임대 합류 이후 아직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어 아쉽게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확률은 낮다.

손흥민이 20-21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앤트워프 상대로 다섯 경기 연속골을 기록할지 이목이 쏠린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