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과 셰필드의 20-21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오는 17일 열린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살라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주말 손흥민이 골을 넣어 득점 선두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선발 출격했지만, 골대와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을 맞이했다.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자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좋지 못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많은 기회를 놓친 결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케인을 앞세워 리그에서 베스트 멤버를 중용해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이 필수다.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셰필드전 역시 손흥민은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에만 실패했을 뿐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등 경기력은 준수했기 때문에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인 셰필드의 현 상황을 보면,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셰필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승만 챙기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두 차례 무승부도 풀럼과 브라이튼을 상대로 겨우 거둔 성과다. 손흥민으로서는 여러 골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손흥민이 리그 13호골과 그 이상의 득점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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