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 달리고 있다.

모처럼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회를 맞이한 맨유가 풀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두 팀의 20-21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열린다.

첫 경기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 충격패를 당한 맨유는 심지어 토트넘에게 6점을 허용하며 위태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지지부진한 경기력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가 겹쳐지자 팬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리그에서 성과를 보이며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11월 7일에 열린 에버튼전을 이후로 무려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 도중 1위도 차지하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원정 경기 성적이다. 맨유는 9번 치른 원정 경기에서 7승 2무를 달성했고, 총 22골을 넣었다. 맨유를 홈 구장으로 초대하는 풀럼에게는 충분히 부담을 느낄 만한 기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맨유는 풀럼을 혼내줄 능력이 있다”며 맨유의 승리를 예측했다.

확실히 풀럼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어 맨유에게 수월한 상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풀럼의 특징은 강팀 상대로 승점을 의외로 잘 따낸다는 점이다. 올 시즌에도 레스터, 리버풀, 토트넘을 만나 승점을 획득한 바 있다.

원정에서 강한 맨유가 풀럼전에서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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