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최근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이재영, 이다영 선수에 대해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15일 공식자료를 내고 "해당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고통 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장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흥국생명은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단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배구단 운영에서 비인권적 사례가 없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이재영·이다영 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아울러 또 다른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켰던 OK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은 이번 시즌 잔여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송명근과 심경섭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정성 있게 책임지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을 감독을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거 결정하면서 흥국생명 관계자들, 박미희 감독, 이재영, 이다영, 걔네 엄마 모여서 이다영 이재영 어떻게들 살리고 이 사태 어떻게 넘어갈지 대책회의 했겠지? ", "둥이들 마니 혜택보고 잘 놀앗다. 이제 다른 선수들좀 살자. 이재영?? 강소휘 어제 하는거 봣지?? 다들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없으면 잘할수있어. 두련리 애미랑 배구계 동기 선후배 고생시킨거생각해라. 타구단같으면. 제명이다. 흥국답다. 태광다워. 감옥을 밥먹둣.",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입단하기전에는 팀이아니라 정말 이재영이다영의 왕국이였을듯...."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