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7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서 2위를 기록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전북이 2연패를 언제 당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전북과 울산 모두 열심히 싸웠다. 정말 뼈아프다. 선두로 내주고 아쉽지만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교체 투입된 한교원이 2골을 넣으며 기세가 올랐지만 결국 승리를 내줬다. 김상식 감독은 "선제골도 그렇고 작은 실수가 나오면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줬다"라면서 "2연패로 인한 정신적인 어려움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은 준비를 많이했다. 잘된 부분도 있었고 나쁜 부분도 있었다. 2-4로 패했지만 슈팅을 많이 시도했다. 앞으로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위기지만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22세 이하 선수에 대해 김 감독은 "이성윤과 이지훈이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6월에 되면 영생고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또 둘을 더 잘 만들어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김정훈이 상무 입대 예정이기 때문에 공격수 한 명을 눈여겨 보고 있다. 현재 훈련도 시키고 있다. 일단 이지훈과 이성윤을 발전 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전에 대해 김 감독은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2경기서 7골을 허용하고 있다. 대구도 폼이 좋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에드가와 세징야 그리고 세트피스에 대한 고민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400경기를 뛴 최철순에 대해 "원클럽맨이고 저 보다 전북에 오래 있었다. 투지 넘치고 열심히 뛰었다. 누구나 뛸 수 없는 400경기를 전북에서 뛰었다. 정말 축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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