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2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비록 패했지만 승점 33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4-2-3-1을 가동했다. 구스타보 원톱에 쿠니모토, 백승호, 이지훈의 2선이었다. 류재문과 최영준의 미드필드에 박진성, 홍정호, 구자룡, 이용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이범영이 맡았다.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체력과 경기 감각에서 문제가 있던 전북은 경기 초반 치열하게 수원FC와 맞섰다. 부상자가 늘어난 2선 공격진에 부담이 생겼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북은 후반 11분 한교원, 문선민, 일류첸코, 이승기 네 명을 동시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승기는 후반 16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문선민은 후반 28분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측면 돌파에 이어 슈팅까지 날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32분 백승호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경고를 받은 백승호는 오른쪽 무릎부위 부상까지 겹쳤다. 결국 백승호가 나오고 최철순이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35분 수원FC 외국인 선수 타르델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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