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3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전북은 4-2-3-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구스타보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하고 송민규가 첫 선을 보였다. 쿠니모토-문선민이 송민규와 함께 2선에 자리했다. 백승호와 이승기가 더블 볼란치로 공수 조율을 맡고 박진성-김민혁-홍정호-이유현으로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대구는 3-5-2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용우-이진용-츠바가사 역삼삭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황순민과 정승원이 측면에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박병현-정태욱-김진혁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최영은.전북은 경기 초반부타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볼 점유율을 높였다. 대구는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전북은 전반 12분 이승기의 크로스 상황에서 대구 이진용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뒤늦게 VAR 판독을 실시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북은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득점, 전반 14분 1-0으로 앞섰다.

문선민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진 전북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또 새로 가세한 송민규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기록했다. 구스타보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문선민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득점, 후반 21초 2-0으로 앞섰다.

대구는 후반서 장성원에 이어 조진우를 투입했다. 부상당한 박병헌을 빼고 수비진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대구도 후반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수비로 나선 김진혁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여러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라마스를 투입한 대구는 후반 13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장성원이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또 대구는 후반 20분 전북의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전북은 구스타보와 쿠니모토를 빼고 일류첸코와 한교원을 투입했다. 전북은 추가 득점을 위해 쉴새 없이 공격을 펼쳤다. 후반 33분에는 한교원의 슈팅이 대구 골키퍼 최영은에 이어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대구는 골키퍼 최영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이윤오를 투입했다. 또 이근호도 내보냈다. 전북은 후반 36분 이승기 대신 최영준을 투입, 중원의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아세안쿼터로 영입한 사살락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5분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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