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가 포항전 연승으로 선두 탈환 위한 발판 마련한다.

전북과 포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13승 8무 4패 승점 47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포항은 9승 9무 8패 승점 36점으로 6위다.

지난달 25일 전북과 포항은 전주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은 울산과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고 포항은 3위였다. 당시 전북은 포항에 2-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부담이 크다. 부상자가 늘어났다. 또 국가대표팀에 송민규와 이용이 차출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순연경기이기 때문에 포항에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선두 울산(승점 54점)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날 경기를 펼치면 전북은 울산 보다 한 경기를 덜 펼친 상태가 된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인 전북은 구스타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시 구스타보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일류첸코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전북의 핵심은 구스타보다. 문선민, 한교원 등 측면 공격진과 김보경, 쿠니모토 등이 버티고 있는 2선도 매섭다. 중원에 부상자가 늘어났지만 전북 코칭 스태프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행이 수비진은 큰 문제가 없다. 최근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FC와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따라서 포항전을 통해 기필코 승리를 거둬 울산과 승점차를 좁히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8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2-2로 비긴 전북은 이날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 붓는다는 각오다.

8월 한 달 동안 7경기(4승 2무 1패)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리그 5연패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울산이 계속 승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전북이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많은 경기로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힘든 부분이 있지만 반드시 승리를 거둬 울산을 추격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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