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4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 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 그룹A 첫 경기서 승리를 맛봤다. 또 전북은 19승 10무 5패 승점 67점을 기록, 1위를 질주했다.

전북 현대는 구스타보-송민규-한교원 스리톱을 앞세운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중원에 쿠니모토-류재문-백승호가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민혁-홍정호-이용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경기 시작부터 전북이 공격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전진을 펼치며 수원을 압박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전북은 김진수가 연결한 롱 스로인 패스가 수원 수비진영에서 혼전 중 뒤로 흐르자 쿠니모토가 아크 왼쪽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수원은 무리한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다만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북 수비에 걸려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북은 전반 막판 한교원이 쿠니모토의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빠른 템포로 공격을 펼쳤다. 적극적은 슈팅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티 터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14분 정상빈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또 수원은 김민우가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전북은 교체 투입된 김보경이 후반 22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송민규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수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김보경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섰다.

전북은 송민규와 김보경이 페널티킥을 합작했다. 2번째 골 상황처럼 송민규가 연결한 패스를 김보경이 수원 수비수 민상기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북은 후반 27분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37분 일류첸코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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