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시흥시민축구단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이 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조2위로 승격을 확정지으며 2022년 시즌에는 K3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다.

시흥은 3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1 K4리그’ 25라운드 순연경기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의 홈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64점을 확보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3위인 당진시민축구단과 승점 범위를 벗어내고 2년 만에 K3리그로 복귀했다.

시흥은 2015년 창단 후 2016년 첫 K3리그에 참가하여 8승2무9패로 조12위를 기록하는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히든히어로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K3리그 베이직 우승을 차지하며 팀 가치를 올렸다.

2020년 K4로 편입되어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시흥은 2021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박승수 前 동강대 감독을 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박승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올해 K3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취임 일성으로 밝힌 후 ‘열린 소통과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리더쉽을 발휘하며 팀을 하나로 묶는 원팀으로 팀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며 시즌 초반 거제시민축구단과 원정 첫 경기를 2-1로 승리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리그 중반에 연패를 당하며 조8위까지 내려가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에 구단과 박승수 감독의 빛난 리더쉽으로 다시 원팀으로 뭉친 시흥은 ‘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로 재개된 후반기 일정은 6월 26일 인천 남동과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13전 무패 속에 8월 21일 충주시민축구단 3-1 승리로 9연승을 질주하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자력 승격을 이루며 약속을 지켰다.

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은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고자하는 강한 열망으로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투혼으로 이룩한 성과로 생각하며 많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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