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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북현대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현대가 울산현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디.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파이널 A 35라운드 울산과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리그1 선두를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18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오세훈이 따낸 뒤 골을 넣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곧바로 이어진 공격서 구스타보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에 불을 붙였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쿠니모토가 문전으로 연결하자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송민규가 침착하게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선취점을 뽑아낸 전북은 경기 주도권을 움켜쥐고 경기에 임했다. 한교원이 완벽한 돌파 기회서 박용우가 따라잡지 못하고 유니폼을 뒤에서 잡아 당겼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울산도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코너킥을 임종은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주심은 VAR 판독을 펼쳤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전북은 후반 8분 한교원과 송민규를 빼고 바로우와 문선민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15분 이동준을 투입하며 맞대응을 펼쳤다.

전북이 다시 앞섰다. 후반 19분 왼쪽에서 쿠니모토가 올린 크로스를 김기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전북은 백승호가 달려들었고 김태환 맞고 중앙으로 연결된 볼을 류재문이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울산은 후반 21분 바코 대신 이청용을 내보냈다. 또 울산은 후반 32분 윤빛가람을 내보내 중거리 슈팅을 통한 득점을 노렸다.

울산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코너킥에 이어 문전 혼전 중 뒤로 흐른 볼을 이청용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 짜릿한 3-2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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