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하남중앙초 제공

광주 하남중앙초등학교축구부(이하 하남중앙초)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남중앙초는 지난 30일부터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해 세종참샘초, 충북남산초, 경남남강초, 경북상대초, 경기신하초와 수달조에 속해 올해 여자초등부 최강 팀인 경남 남강초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1-4로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대회 첫 날 오전, 오후로 하루 두 경기를 소화하여 치루는 악조건 강행군 일정 속에 이날 오후 15시에 열린 상대초와 0-0무승부를 기록하였고 31일 11시에 열린 경기에서 세종참샘초를 8-0. 오후 15시 경기신하초와 예선 경기에서 8-2를 거두며 연이어 대승으로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11월 1일 남산초를 상대로 5-1로 꺾고 3승 1무 1패로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2일 여자선수권과 소년체전 우승팀인 인천가림초와 준결승전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장한나 결승골에 힘입어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하남중앙초는 3일 올해 춘계연맹전과 여왕기 우승 팀인 경남남강초과 결승전에서 0-4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며 모든 일정을 끝냈다.

하남중앙초는 시상시에서 최다연이 우수선수상을 안소윤이 수비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김가이 감독과 천건희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가이 하남중앙초 감독은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이 감독은 “올해로 하남중앙초 감독 취임 후 14년째를 맞이하면서 가야 할 방향성에 많은 고민과 갈등에 심신이 지쳐있는 시점이라 힘든 과정에서 천건희 코치가 저보다는 아이들에게 대한 지극한 열정과 사랑으로 열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여준 헌신과 노력해준 덕분과 이에 호응하여 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로 하나로 뭉치는 원팀을 이뤄 끝까지 집중력 있게 힘든 과정들을 이겨낸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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