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FC

대구FC가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과 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김희승, 라마스,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재우, 홍정운, 조진우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정태욱, 서경주, 오후성, 세징야, 에드가, 박기동, 이윤오가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 결과 선제골을 먼저 터뜨린 쪽은 대구였다. 전반 19분 장성원이 돌파하며 얻어낸 프리킥을 라마스가 날카롭게 골문 앞으로 올렸고, 이를 이근호가 놓치지 않고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상대 수원도 공격 라인을 올리며 맞불을 놨으나 대구 수비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 츠바사 대신 에드가, 세징야를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다시 1대1 원점이 됐다. 대구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9분 세징야가 왼쪽에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조진우가 가볍게 헤더골로 연결하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2대1로 다시 대구가 한 발 앞섰다. 이후 대구는 장성원 대신 정태욱을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경기 막판까지 김진혁, 김희승 대신 오후성, 박기동을 투입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고,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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