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년 연말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인천 구단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와 함께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2021 사랑의 내복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사랑의 내복 전달식에서는 전달수 대표이사와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사비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인천 지역 내 홀몸 노인에게 내복 606벌, 주방용품 80점을 전달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는 ‘사랑의 빨간밥차’를 통해 홀몸 어르신,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식사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인천 구단과는 2019년 초부터 월 1회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 배식 활동, 바자회 판매지원, 홀몸 어르신 환갑잔치 행사 지원, 후원금 전달 등을 함께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21년 1월에는 인천 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더 체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올해 초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처음 함께 실천하는 나눔이다. 본격적으로 한파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사랑의 내복 전달 행사를 통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게 더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역 사회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300만 인천 시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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