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1시즌 K리그1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1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K리그1 개인상 최종 수상자는 12월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세징야(대구), 이동준(울산), 주민규(제주), 홍정호(전북)가 경쟁한다. 세징야는 9골 7도움으로 대구의 3년 연속 파이널A를 이끌었고, 이동준은 울산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팀내 가장 많은 15개의 공격포인트(11골 4도움)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득점왕이 유력한 제주 공격수 주민규는 제주를 승격 첫해 만에 4위로 올려놨다. 홍정호는 35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올렸고, 매 경기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전북의 수비를 든든히 지켰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엄원상(광주), 정상빈(수원)이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도균(수원FC), 김상식(전북), 이병근(대구), 홍명보(울산) 등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