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스웨덴 출신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링(Jonathan Ring)을 영입하며 2022시즌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이로써 제주는 제르소-주민규-링으로 구성된 막강 공격진을 구축했다.

​링은 스웨덴 국적의 공격 카드다. 2010년 IFK 바르나모(스웨덴)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칼마르FF(스웨덴, 2013~2016, 2017), 겐칠레르빌리이 SK(터키, 2017), 유르고르덴(스웨덴, 2018~2020) 등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과 스탯을 쌓으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선수다. 2021 알스벤스칸(스웨덴 1부리그)에서도 칼마르FF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주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다. 182cm, 74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반대발 윙어'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특히 왼발 슈팅 마무리 능력은 일품이다. 

링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K리그 무대는 처음이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 특히 미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제르소가 있는 것으로 안다. 정말 기대가 크다. 같은 듯 다른 듯한 조합이다. 벌써부터 새로운 여정이 기다려진다. 그라운드에서 말보다 실력으로 제주가 나를 선택해준 이유를 보여주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가격리를 마친 링은 제주 선수단이 전지훈련 중인 순천에 24일 합류하여 본격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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