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청주대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가 김지운의 결승골로 안암골호랑이 고려대를 제압하고 ‘2022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8조 1위로 16강전에 직행하였다.

청주대는 지난 11일부터 통영시에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호원대, 고려대, 울산대와 죽음의 조인 8조에 속해 11일 호원대와 지난 1,2학년 8강전에 이어 맞붙은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예선전을 출발하였다.

이후 13일 울산대와 예선2차전은 치열한 공방 끝에 후반종료 추가시간에 강성화가 터트린 극장골로 1-0 진땀승을 거두며 대회 첫 승을 기록하였다.

청주대는 오늘 15일 마지막 예선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물론 본선행의 향방을 결정되는 죽음의 조 다운 혼전의 양상의 8조는 강력한 경쟁 팀인 울산대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중도 좌절되는 변수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고려대와 예선 3차전에서 후반 교체된 김지운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2승1무 8조 1위로 16강전에 직행하였다.

이관우 청주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번 저학년 상지대와 준결승전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는 하고자하는 강한 의지가 강해 최선을 다해 뛰어준 결과로 더욱이 고려대, 울산대, 호원대와 죽음의 조를 이겨내고 조1위를 한 점에 대해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관우 감독은“지난 저학년 대회부터 고른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치러오면서 각각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우리가 추구하는 팀 전술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려 노력해왔으며, 여기에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고등학교 선수시절 나름의 사연들이 갖고 있어 자기들의 진가를 보여주려 의욕이 강했는데 전번 저학년대회 상지대와 준결승전에서 두 골을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한 것이 팀을 위해 스스로가 고민하고 연구하는 터닝포인트로 오히려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로 더 한층 하나로 똘똘 뭉치는 보약 같은 좋은 계기가 되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대는 이날 한산대첩기 모든 예선전 이후 열린 24강 추첨식 결과에 따라 오는 20일 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홍익대와 한일장신대 24강 승자와 16강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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