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R 경기에서 수원FC에 3대4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정치인, 세징야, 라마스가 공격수로 나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김희승, 이진용, 황재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오승훈이 나섰으며, 박병현, 정태욱, 조진우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최영은, 이원우, 이태희, 케이타, 이용래, 이근호가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서로 강한 압박을 가하며 서로를 공략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대구였다. 전반 3분 골키퍼의 불안정한 키핑을 유도해낸 세징야가 볼을 인터셉트 후, 안용우에게 패스했다. 안용우는 이를 빈 공간으로 향하는 완벽한 크로스로 성공시켰고 라마스가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12분 수원FC 이승우의 빠른 역습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대구를 향한 수원FC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은 대구였다. 전반 25분 끈질긴 압박 수비를 통해 얻어낸 공격 기회에서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온 황재원의 슈팅을 세징야가 그대로 골대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32분 수원FC 잭슨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고, 2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시작과 함께 대구는 수원FC의 니실라에게 실점하였으나, 이어지는 수원FC 이승우의 1대1 찬스를 오승훈이 온몸으로 막으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후반 6분 쇄도하는 황재원에게 수원FC 황순민이 태클을 걸었고 대구는 패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다시 3대3 동점이 되었다.

후반 23분 정치인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췄고, 이근호와 교체됐다. 대구는 새로운 공세를 예고했지만 후반 36분 수원FC에 김승준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 대구는 공격적인 크로스와 돌파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3대4 대구의 패배로 끝났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4월 2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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