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FC

경남FC가 6일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9R’ 경기를 치른다.

지난 8라운드 광주FC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경남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현재 경남과 함께 중위권을 형성한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상위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경남은 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면서 광주와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충남아산은 리그에서 4실점을 기록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경남은 에이스 에르난데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남, 이의형 등 공격진 경기력도 좋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충남아산전에서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력이 살아나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남은 매 경기 실점이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나마 이번 맞대결 상대인 충남아산은 수비력과 비교해 공격력은 떨어진다. 충남아산은 7경기에서 6골로 득점 생산력이 저조하다. 6골 중 3골을 책임지고 있는 유강현을 막아낸다면 경남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비력 개선에 긍정적인 점인 손정현을 대신해 지난 광주전에 나선 고동민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광주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선방을 보인 고동민의 발견은 경남의 큰 수확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고동민의 선방을 기대하고 있는 경남이다. 또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이광선도 광주전에 돌아와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고동민의 발견, 이광선이 가세한 경남은 무실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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