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현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서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 모든 상대와 맞대결을 한 차례씩 펼친 가운데 전북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호앙아인 잘라이는 직전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 상대다. 예상 보다 안정된 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문선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무더운 날씨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선수 구성의 어려움도 사라진 전북은 호앙아인 잘라이를 통해 연승과 조 1위 유지에 도전한다.

우선 중원 핵심인 백승호가 직전 경기서 휴식을 취했다.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는 백승호는 더운 날씨 때문에 체력저하가 심했다. 하지만 호앙아인 잘라이와 경기서 출전하지 않으며 체력 보강을 취했고 언제든지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또 최전방에서 모든 힘을 쏟았던 일류첸코를 대신할 수 있는 구스타보가 합류했다. 그는 직전 경기 후반 투입된 후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또 송범근과 구자룡까지 합류하면서 선수단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정상적인 선수 구성이 아니었지만 치열한 경기를 통해 조 1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부담이 컸던 첫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면서 새로운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호앙아인 잘라이는 K리그에서 활약했던 응우옌 꽁푸엉과 응우옌 반토안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비록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홈 이점을 살려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호앙아인 잘라이전서 승리를 거둔다면 ACL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연승을 거둬야 할 이유가 분명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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