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올 시즌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제주가 대구 원정 경기서 0-1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수원전 승리를 통해 2위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 19일 열린 울산과 16라운드 원정경기서 3-1 대승을 거뒀다. 바로우의 선제골에 이어 쿠니모토의 멀티골이 터졌다. 전북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산전 승리가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은 다득점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전북이 두 골 이상 득점하며 이긴 K리그 경기는 강원전 2-1승리와 성남전 4-0 승리뿐이었다. 라이벌 울산을 상대로 득점 물꼬가 터졌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굉장하다.

특히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이 외국인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승리를 거두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전북은 기세를 몰아 수원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유독 전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북이라 징크스 탈출의 좋은 기회다. 전북은 원정에서 7승 1무 1패로 강하지만 홈에서 1승3무3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K리그 개막전서 수원FC를 1-0으로 잡은 이후 아직 전주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 수원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외국인 선수 그로닝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고 직전 서울과 슈퍼매치서 패배를 맛봤다. 따라서 수원도 반전 기회를 만들고 싶지만 부담이 굉장히 큰 상태이다.

김상식 감독은 “그간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에서 좋은 경기를 한만큼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며 필승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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