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한국 홍콩 축구 중계 결과 대한민국이 3-0으로 홍콩을 압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치렀다.

벤투호는 지난 중국전과 완전히 다른 라인업으로 홍콩을 상대했다.

최전방에 조영욱(FC서울)이 맡았고 송민규(23·전북 현대), 이기혁(22·수원FC), 강성진(19·FC서울)이 2선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중원에서는 김진규(25·전북 현대)와 김동현(25·강원FC)이, 홍철(32·대구FC), 박지수(28·수원FC), 이재익(23·서울 이랜드), 김문환(27)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25·이상 전북 현대)이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대한민국과 홍콩은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팀의 막내인 강성진이 후반 16분 홍콩 골문 앞에서 왼발로 볼을  밀어넣어 A매치 첫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앞서며 경기를 좋은 쪽으로 풀어갔다. 이후 한국은 수비가 흔들리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아내 전반 1-0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후반에는 한국이 골찬스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골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후반 62분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후 후반 74분 홍철의 골이 터지며 한국은 2점이나 도망가며 홍콩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또 후반 86분 강성진의 골이 터지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 3분 양 팀의 골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3-0 대한민국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현재 남자 대표팀 순위는 1위가 승점 3점을 기록 중인 일본이다. 한국도 승점이 3점이지만, 골 득실차로 인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은 각각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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