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FC

광주FC가 거침 없는 상승세로 무패와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2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6승 5무) 행진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광주는 초반 부산의 공세를 맞이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산드로 중심을 반격했다. 산드로는 전반 20분 시도한 발리 슈팅은 높이 떴고, 28분 오른발 프리킥은 구상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33분에 광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헤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하다 김상준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선제골로 마무리 했다.

광주는 수적 우위까지 맞이했다. 엄지성이 전반 40분 박정인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의 첫 판정은 경고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으로 정정했다. 박정인의 태클이 엄지성 발목 향해 강하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수적 우위를 점한 광주는 부산을 더 몰아 붙였다. 이민기가 전반 44분 시도한 왼발 터닝 슈팅은 빗나갔다.

광주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광주는 안영규 대신 김재봉 투입했고, 2분 뒤 하승운 투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광주는 수비적으로 나선 부산을 상대로 후반 초반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5분 이민기의 헤더가 구상민 선방에 저지 당했다. 쐐기골 의지를 불태우던 광주는 허율, 박한빈, 이으뜸을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그러나 부산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더는 실점 없이 1-0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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