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4승 7무 6패 승점 49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포항은 12승 8무 7패 승점 44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전북은 지난 25일 ACL 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에 한 끗 차로 무릎 꿇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북은 연장 120분 동안 혈투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전북은 우라와전을 포함해 8일간 무려 360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전북은 대구와 빗셀 고베, 우라와를 만나 모두 연장 승부를 펼치며 모든 체력을 쏟아냈다.

그러나 전북은 선두 울산을 다시 추격하기 위해서라도 멈춰설 수 없다. 한 경기 더 펼친 울산이 지난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차를 좁힐 기회도 생겼다.

물론 적지 않은 승점 차지만, 양 팀이 한 번 더 만나게 될 것을 고려하면 뒤집을 수 없는 차이는 아니다. 박진섭도 우라와전 패배 이후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가야 할 길이 분명히 남아있고, 더 도전해야 한다.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역전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김진수도 "ACL을 통해 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더 높은 곳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남아있고 포기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만 전북은 치열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라와전에서 구자룡이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수비진이 안정을 찾는다면 젊은피들이 활약할 공격진도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어려움 보다 치열함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북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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