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결혼 7개월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혼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결혼을 앞둔 서인영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비키정이 꾸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예식장을 꾸미게 된 비키정은 서인영이 요청한대로 영화 ‘트와일라잇’을 모티브로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비키정은 꽃시장으로 향해 4000여 단에 이르는 꽃을 샀다. 등나무꽃만 2000여 개를 구매할 정도였고, 비키정은 인맥을 총동원해 은방울꽃을 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은방울꽃은 구하기 어렵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결혼실 당일까지 작업이 더디자 비키정은 직원들에게  “이거 밖에 못했냐”고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인영은 “우리 남편 같다”면서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우리 남편에게 잔소리 듣는 것 같다. 나긋하게 말하는데 잔소리다. 신상 구두를 하나 샀는데 ‘사는 건 좋은데’부터 시작해서 경제 관념까지 간다. 예식장 준비하는 시간만큼 잔소리를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영의 남편 A씨는 최근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를 제기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인영은 국내 한 언론을 통해 소송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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