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코스모폴리탄 
사진 출처=코스모폴리탄 

배우 윤계상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시청률 자체 기록을 매회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로 돌아온 윤계상과 함께한 이번 화보는 가을의 한가운데, 도시 남자의 고독하고도 시크한 멋을 담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촬영 내내 윤계상은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든 현장 스태프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계상은 추석 연휴 기간 방영을 앞둔 god 데뷔 25주년과 KBS 개국 50주년 기념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 공연 소감부터 전했다. “그간 해왔던 공연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god라는 그룹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수였구나 새삼 그런 생각이 들었죠. 너무나 영광스러운 무대였어요.”라고 말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또한, <유괴의 날>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둔 설레는 감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을 앞둔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한 달 전에는 기대심에 부풀었다가, 보름 정도 앞둔 시점이 되면 걱정 반 설렘 반이 공존해요. 그리고 지금은 걱정이 80%는 되는 것 같아요. 진지한 역할을 오랫동안 하다가 밝고 코믹한 연기는 오랜만에 하는데, 그러다 보니 작품 속 제 모습을 낯설게만 봐주시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밀려오는 거죠.(웃음)”

그의 걱정과 반대로 드라마 <유괴의 날>은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지난 4회 시청률은 분당 최고 4.2%까지 치솟으며 수목드라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빈틈 있지만, 따뜻한 모습을 간직한 ‘김명준’을 연기하는 그가 <유괴의 날>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극 중에서 ‘명준’의 잘못된 실수로 ‘로희(유나)’와 ‘명준’이 함께 지내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힘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명준’이 지닌 따뜻함이 드라마 속 사건을 아우를 수 있는 큰 힘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뷰는 20년차 배우, 윤계상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대견한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수고했다는 이 한마디예요. 윤계상이라는 사람은 생각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을 때도, 고생한 적도 많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해왔다는 걸 전 알거든요. 덕분에 지금은 적어도 성과 때문에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치열하게 활동해 온 시간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전 끊임없이 올라가려고 할 거예요. 이 길의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가야죠.”라고 배우로서 가지는 뜨겁고 강렬한 면모를 보여줬다.

윤계상의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0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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