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야구 대표팀이 어이없는 판정에도 승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은 1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축구의 VAR, 야구의 비디오 판독 등이 도입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심판의 판정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우익수 응야우팡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2루로 던졌다. 최지훈은 2루로 귀루했지만 아웃 판정이 나왔다. 

최지환은 귀루를 시도했는데, 노시환은 안타로 확신, 전력으로 뛰었다. 2루 주자 최지훈을 지나쳐 거의 3루까지 도달했다가 강백호의 타구가 잡힌 것을 확인했다.

홍콩 야수진이 2루를 거쳐 1루로 던졌고, 트리플 플레이 판정이 나왔다. 

한국은 항의를 했다. 이어 홍콩 측도 10분을 항의했다. 판정은 결국 그대로 유지됐다.

현재 5회 말 한국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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