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컴파운드 한국 대표팀 소채원(현대모비스)-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4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혼성 컴파운드 결승에서 소채원-주재훈 조는 인도와의 결승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주재훈 소채원 선수는 안정적으로 10점 향연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결승전 무대 답게 인도 선수들도 연신 과녁 중앙에 화살을 꽂아넣었다. 3엔드가 끝나는 시점까지 양 팀은 119대 119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소채원 선수가 9점을 쏘는 순간 분위기는 달라졌다.

인도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10점을 기록하며 159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한국 선수들은 158점으로 마무리했다.

단 1점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의 운명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