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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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아이유가 공연 실황 영화개봉으로 유애나(공식 팬클럽명)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스크린으로 선사하며 다시 한 번 ‘아이유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가 전국 CGV상영관에 독점 개봉했다. 해당 공연은 지난해 9월 17~18일,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해 화제를 모은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로, 당시 양일 간 약 9만명 관객 동원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대중이 사랑하는 아이유의 곡으로 가득 채워진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개봉 5주차를 끝으로 모든 상영일정을 마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어떤 것들을 기록했을까.

먼저, 현재까지 국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관 입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관객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일반적으로 아이맥스관 상영은 상업영화여도 전용관 개봉 확정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아이맥스 사에서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공연 실황 영화 개봉 소식에 흔쾌히 상영을 결정했다는 후문.

덕분에 밤하늘을 반짝임으로 수놓은 드론 쇼, 초대형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 등 공연 당시 엄청난 스케일로 주목받은 것들을 아이맥스만의 압도적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고, 특별한 음향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었다. 유애나 뿐만 아니라 아이맥스 전용 상영작만을 관람하는 무비 팬까지 영화관으로 향했고, 결과적으로 아이맥스 앙코르 상영까지 이끌어내 아티스트 아이유의 독보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다음으로 국내외 ‘유애나’들의 열띤 호응이었다. 관객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고 가는 것이 아닌 특별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포토카드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크(공식 응원봉)와 함께하는 상영회, 일반 관객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자막 삽입, 콘서트 특유의 흥겨움을 살리기 위한 ‘응원단’ 모집으로 색다른 관람 재미를 선사했다. 대중에게 너무나 친숙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아이유답게, 상영 시간 내내 즐겁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상영 기간 중 추석 연휴 동안 나이불문 가족 관객도 유입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입덕’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해외 역시 미국, 일본, 영국 등 38개 국에서 개봉해 해외 유애나들도 각자의 나라에서 스크린으로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의 서프라이즈 팬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평소 유애나 바라기이자, 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애틋한 자타공인 ‘팬사랑의 아이콘’ 아이유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N차 관람을 견인해준 팬들에게 보답의 인사를 하기로 하면서, 더욱 열기가 고조됐다. 지난 13일 CGV왕십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무대인사를 가졌다. 당시 아이유는 관을 돌며 미니 GV(관객과의 대화) 형식으로 공연 비하인드를 짧게 답했다.

아이유는 “많은 관객 분들께서 극장을 찾아 관람해주신 덕분에 아이맥스 앙코르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무대인사로 우리 유애나 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골든 아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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