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에스콰이어
사진 출처=에스콰이어

배우 차학연이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28일 공개되는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기자 ‘강우학’ 역으로 분할 예정인 차학연은 이날 현장에서 벨벳 소재의 수트부터 가죽 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학연은 근황 및 새로운 작품에 대해 “36장이라는 범위 내에서만 찍을 수 있고, 인화하는 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결과물도 나중에야 받아볼 수 있어 불편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한 장을 찍더라도 더 공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강우학’에 대해서도 말했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움직임이 많고, 감정의 낙차가 큰 인물”이라고 말했다. 차학연은 “우학이는 극중에서 유쾌한 장면을 많이 이끄는 만큼 밝을 때는 한없이 밝은데, 어떤 사건과 마주했을 땐 다소 우울해지는 면이 있다”라며 “본업을 열심히 하고,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다. 여러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아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차학연은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첫 모니터 때 벅차 오르는 감정을 느낄 정도였다”라며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생각하는 ‘차학연의 색깔’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조용함과 잔잔함”이라고 답했다. 차학연은 “유튜브를 직접 편집했었는데, 내가 편집한 컷을 보면 참 조용하고 잔잔했다. 목소리가 작거나 소음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냥 영상 자체가 그랬다”라며 “팬들에게 줄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할 때도 천천히, 긴 고민 끝에 진행하는 편이다. 그런 모습이 나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학연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 11월호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