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가수 영탁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전국 투어 <탁쇼 2: 탁스월드>의 연말 일정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다.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 OST 앨범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영탁은 올해로 데뷔 18년을 맞이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탁은 음악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진리에 대해 "제가 부름받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어요. 포기만 안 하면 아주 조금씩 실력이 좋아질 거고, 한 번쯤은 나를 찾는 사람들이 무조건 생길 거라고 철석같이 믿었어요. 누가 말해준 건 아니었지만, 저 혼자 이 생각을 불변의 진리처럼 믿었어요."고 밝혔다.

영탁은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뒤 가이드보컬과 보컬 트레이너로 일했다. 2020년 대중들에게 가장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미스터트롯>. 영탁은 <미스터트롯>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도 "사실 저희 입장에서 <미스터트롯>은 천운이었죠 .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잖아요. 그 와중에 저희끼리 으라차차 하면서 무대를 꾸리고 파이팅 하는 모습에 많이 감정이입하셨던 것 같아요. ‘찐으로’ 서로를 응원했고 선의의 경쟁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해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20년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에 대해 영탁은 "노래 듣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가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음악 중에 슬픈 곡이 거의 없어요. 예전에는 눈물 나오고 힘들고 슬픈 노래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싫어요. 그래서인지 제 곡 중에는 사랑 이야기보다 인생 이야기가 더 많아요. 사랑, 만남, 이별보다는 살아온, 살아감, 살아갈에 대한 내용이 많아졌죠."라고 소신을 전했다.

가수 영탁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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