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 첫 공판이 12일 열렸다.

이날 유아인은 '4종 마약 181회 투약' 1심 1회 공판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아인은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서 크게 실망하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습 투여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답했다.

앞서 유아인의 첫 공판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첫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재판 2일 전 유아인 변호인 측에서 기일 변경 및 공판준비기일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밀렸다.

유아인은 최근 첫 공판을 앞두고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로 선임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 검찰청 마약 과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 2인을 변호인단에 추가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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