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22일, KBO 리그에서 활약을 펼칠 류현진의 입단 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류현진과의 계약기간은 총 8년으로, 이는 그가 만 44세의 나이에 이를 때까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세워진 계획이다.

이는 또한, 그가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 기록을 경신하게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이날 한화 구단과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고, 등번호 99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으며 12년 만의 KBO 리그 복귀를 공식 확정지었다.

계약 조건은 8년 170억원이다. 연봉 기준으로는 평균 21억2500만원 수준이다. 한화 측은 류현진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KBO 리그 최고령 선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현진은 이번 계약에 대해 "한화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전력 보강된 팀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장기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가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에게 오랫동안 훌륭한 경기를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 측은 류현진의 영입이 팀 내 젊은 투수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와의 첫 계약 체결 후 곧바로 일본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새로운 팀과 빠르게 적응하고, 팀원들과의 화합을 이루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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