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매거진 엘르

배우 이보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신작 드라마 <하이드>의 콘셉트에 맞춰 쿨하게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보영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혼 10년을 넘긴 기혼자로서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는 극중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그런 상상은 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다만 문영처럼 남편이 어떤 한가지 측면만 내게 보여줬다면 나는 진짜 그 사람 속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부부라고 어떻게 상대방을 다 알겠냐”라고 덧붙였다.

나문영이라는 캐릭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에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내가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데, 이와 상반되게도 문영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다. 계속 터지는 사건에 치이며, 끝없이 놀란다. 그럼에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한번 이 이야기에 나도 휩쓸려가 보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며, 극본이 가진 힘과 매력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의 신작 드라마 <하이드>는 3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되며10시 30분 J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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