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 재탄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H공사 김세용 사장(좌측)과 코오롱글로벌(주) 윤창운 대표이사(우측)
‘세운4구역 재탄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H공사 김세용 사장(좌측)과 코오롱글로벌(주) 윤창운 대표이사(우측)

(서울=포커스뉴스) 김민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은 "세운 4구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4구역에 앞으로 건설될 숙박시설(호텔), 업무시설(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에 대해 최적의 상품구성과 판매시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조기 실수요자 발굴 및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시공을 통해 ‘명품 세운4구역 재탄생’과 낙후된 주변 도심지 활성화하는데 양 기관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최대한 동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에 준공되며 대지면적 3만㎡ 부지에 호텔 2개동, 오피스텔 2개동, 오피스빌딩 5개동 등 최고 18층 높이의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 숙박,판매, 업무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한편, 세운4구역은 '서울의 1번지' 종로에 위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2009년 사업시행인가 신청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수차례 거쳐 종묘경관 보호를 위해 높이가 최초계획 122.3m에서 71.9m로 하향 조정되는 등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은 사대문안 세운재정비촉진지구내 유일한 통합구역"이라며 "현재 광화문과 동대문 사이에 단절된 종로일대 세운상가 주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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