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비나타임즈
사진제공/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산업 통상부 차관은 최근 “산업 통상부 장관이 올해 전기 가격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요금은 적절한 시기에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 인상 영향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력 가격 책정에 대한 4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내용은 정부 물가 관리 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여전히 전력 수요에 따라, 수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화력 발전소는 올해 전력 생산량의 약 48%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전기 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는 작년 연말에 석탄 가격이 5% 인상되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석탄이 전기 생산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 부문에 엄청난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력 가격이 상승하면 올해 4% 이하로 관리 예상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한꺼번에 인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